금융

06.15.2021

 

고정금리부채권(SB; Straight Bond)

 

  • 정해진 기일에 고정된 이자를 지급하고, 정해진 만기에 원금을 지급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채권 
  • 향후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고정금리부채권이 유리하다.
    • 한 투자자가 1,000만원을 3%의 쿠폰을 지급하는 3년 만기 국채에 투자했다고 해봅시다. 그가 액면가에 이 채권을 구입한다면, 매년 30만원의 연이자를 받게 되며 만기 시에는 1,000만원의 액면가를 돌려받게 됩니다. 
    • 지금으로부터 3개월 후, 경제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2%로 인하했다고 가정해봅시다.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, 3%의 금리를 지급하는 채권은 2%의 금리를 지급하는 새로 발행된 채권보다 매력적일 것입니다.
    • 따라서 투자자들은 더 많은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하여 3%의 금리를 지급하는 채권을 액면가 1,000만원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사고자 할 것입니다. 이 경우, 3% 금리의 채권이 프리미엄에 거래된다고 말합니다.






변동금리부채권(FRN; Floating Rate Note) (p.123)

 

  • 지급이자율이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하여 이자지급기간마다 변동되는 채권이다.
  • 관련 용어: 변동금리
    •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일정 주기별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
    • 예시: CD금리+0.5%(또는 50bp)
  •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금리에 대한 장기예측이 어려울 때 금리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행된다.
  • 통상 금리 하락기에는 발행자에게 유리하고, 금리 상승기에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.
  • 채권발행자는 금리상승 가능성이 높아 고정금리부채권 발행이 어려울 경우 변동금리부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, 투자자는 변동금리부채권 투자를 통해 금리변동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.
  • 관련 기사: 금융위, 채권 지표금리 변경…시장 금리 조작 어려워진다 (2021.02.26)
    • 금융사들이 이자율스왑이나 변동금리부채권 등 각종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할 때 기준이 되는 무위험지표금리(RFR)에 국채·통안증권 환매조건부채권(RP) 금리가 선정됐다. 
    • 왜? 그동안 지표금리로 활용됐던 양도성예금증서(CD)가 유동성과 신뢰성이 떨어졌다고 판단
    • RP 금리의 장점: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장가격이 즉각 반영된다
    • LIBOR에 대한 신뢰성 하락 문제 -> SOFR 금리로 대체 (~2021년 말)
    • 같은 시각, 한국에서는 CD 금리 -> RP 금리로 대체 (2021년 3분기~)




 

주식연계증권(1)

교환사채(EB; Exchangeable Bond)

 

  • 사채권자(채권 매입자)의 의사에 따라 사채를 발행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타사 주식다른 유가증권과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사채
  • 발행회사는 낮은 이자율로 사채를 발행하여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을 촉진할 수 있다.
  •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성과 이익 가능성(미래의 주식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)이 겸비되어 있는 투자수단이 된다
  • 교환이 이루어질 때 발행기업의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감소한다.




 

주식연계증권(2)

신주인수권부사채(BW; Bond with Warrant)

 

  •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량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가 결합된 회사채
  • 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하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, 그렇지 않으면 인수권을 포기하면 된다.
  • BW는 일반 채권에 비해 발행금리가 낮아 발행 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 또한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할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힘입어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.
  • 투자자는 채권으로부터 이자수익을, 주식으로부터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전성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하게 된다.




 

주식연계증권(3)

전환사채(CB)

 

  • 사채로 발행되었지만,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소유자의 청구에 의하여 발행회사의 주식(보통주)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 
  •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동일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행사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 상승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.
  • (예시) A기업이 1년 만기 전환사채를 만기보장수익률 10%, 전환가격 10,000원으로 발행한다고 가정하자. 향후 주가가 11,000원 이상(11,000원 이하인 경우에는 채권으로 이자를 수취하는 것이 더 유리함)이 되었다면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주가가 11,000원 이하일 경우에는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해 10%의 이자를 받으면 된다.
  • 전환사채는 수익성이 기대되나 위험이 있어 투자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,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는 투자자에게 이용된다.
  • 만기보장수익률은 보통의 회사채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.






주식연계증권 Summary

 

  • 주식이 연계되어 있는 증권을 주식연계증권이라고 한다.
  • 교환사채(EB; Exchangeable Bond): 발행회사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 채권
  • 신주인수권부사채(BW; Bonds with Warrant): 발행회사의 신주를 일정한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채권
  • 전환사채(CB; Convertible Bond):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
  • 교환사채(EB)는 신규자금 유입이 없고, 신주인수권부사채(BW)는 신규자금 유입이 있다.
  • 교환사채(EB)는 신주발행에 따른 자본금의 증가가 없고, 전환사채(CB)는 자본금의 증가가 있다.
  • 전환사채(CB)는 전환 시 그 사채가 소멸되고, 신주인수권부사채(BW)는 신주인수권 행사 시 인수권 부분만 소멸될 뿐 사채부분(이자를 받을 수 있음)은 계속 효력을 갖는다.